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📈 2월 생산·소비·투자 '트리플 증가'…건설업 생산도 플러스 전환

일탈을 꿈꾸는 직장인 1명 2025. 4. 2. 00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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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생산·소비·투자 '트리플 증가'…건설업 생산도 플러스 전환

📈 2월 생산·소비·투자 '트리플 증가'…건설업 생산도 플러스 전환

2월 산업생산과 소비, 투자가 모두 증가세로 전환되며 '트리플 증가'를 기록했습니다.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'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'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1.7(2020=100)로 전월 대비 0.6% 증가했습니다. 이는 1월 3.0% 감소한 후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입니다. 특히 건설업 생산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.

1. 2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 현황

2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, 소매판매, 투자 등 3대 지표가 한 달 만에 일제히 증가했습니다. 이는 2023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세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것입니다.

📑 주요 지표 증가율

  • 전산업생산: 전월 대비 0.6% 증가 (1월 -3.0% → 2월 +0.6%)
  • 소매판매: 전월 대비 1.5% 증가 (11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)
  • 설비투자: 전월 대비 18.7% 증가 (2003년 2월 이후 최대폭)
  • 건설기성: 전월 대비 1.5% 증가 (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)

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(9.1%)과 전기장비(6.0%) 등 제조업(0.8%)에서 증가하며 전월 대비 1.0% 늘었습니다.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(6.5%), 금융·보험(2.3%) 등에서 늘며 전월 대비 0.5% 증가했습니다. 다만 숙박·음식점업은 3.0% 감소하며 2022년 2월(-8.1%)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

부문별 생산 및 소비 동향

2. 부문별 생산 및 소비 동향

2월 산업활동을 부문별로 살펴보면, 제조업과 건설업, 서비스업 모두 생산이 증가했습니다. 특히 건설업 생산은 토목 부문의 호조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.

🏭 제조업 및 건설업

  • 제조업 생산: 전자부품(9.1%), 전기장비(6.0%) 등에서 증가
  • 1차 금속: 4.6% 감소하며 부문별 차이 발생
  • 건설업 생산: 토목(13.1%) 실적 증가로 1.5% 증가
  • 건축 부문: 2.2% 감소했으나 토목 호조로 전체 플러스 전환

🛒 소비 및 서비스업

  • 소매판매: 내구재(13.2%) 판매 증가로 1.5% 상승
  • 내구재 판매: 2009년 9월(14.0%)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
  • 비내구재: 음식료품 등 2.5% 감소
  • 준내구재: 신발·가방 등 1.7% 감소
  • 서비스업: 도소매(6.5%), 금융·보험(2.3%) 증가, 정보통신(-3.9%) 감소

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.5% 상승했는데, 특히 내구재 판매가 13.2% 증가하며 2009년 9월(14.0%) 이후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. 이는 보조금 조기 지급에 따른 승용차 구매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

💡 설비투자 급증

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8.7% 증가하며 2003년 2월(19.4%)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반도체제조용기계(23.3%)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(7.4%) 투자가 모두 증가했습니다.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"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통상 2월 말이었는데 2월 초로 당겨진 영향이 있고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

경기 전망 및 정부 평가

3. 경기 전망 및 정부 평가

2월 산업활동 지표가 모두 개선되었지만, 정부는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최근 산업활동동향은 트리플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고 있어, 2월 지표의 개선이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

⚠️ 경기 변동성 요인

  • 기저효과: 1월 감소한 기저효과와 조업일 증가로 인한 반등
  • 정부 정책 영향: 전기차 보조금 조기지급 등 재정 집행 영향
  • 미국 관세부과: 미국의 관세부과 등 하방 리스크 존재
  • 건설업 부진 지속: 건설 부문의 회복이 지속될지 불확실
  • 음식숙박업 부진: 일반 시민의 경기 인식과 밀접한 음식·숙박 관련 소비는 3년 만에 최저치 기록

기획재정부 관계자는 "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전반적으로 전월 감소한 기저효과와 조업일 증가, 전기차 보조금 조기지급 등으로 반등했다"며 "월별 변동성이 큰 가운데 건설업 부진 지속, 미국 관세부과 등 하방 리스크가 큰 상황"이라고 진단했습니다.

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.1포인트 상승한 99.6을 기록했습니다.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.2포인트 상승한 98.9를 나타냈습니다.

한편,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.2% 감소했고, 평균가동률은 73.1%로 전월 대비 0.4%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또한 건설 수주는 전월 대비 6.9%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특히 공공 부문 수주가 14.2% 감소하며 전체 건설 수주 감소를 주도했습니다.

✅ 2025년 3월 31일 기준 정보
통계청 공식 발표 및 관련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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